딸 결혼식 덕담 한마디

딸 결혼식 덕담 한마디 예문입니다. 다양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들이 가기 참 좋은 화창한 날씨에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두 사람을 축하해주기 위해 먼길 마다 않고 찾아오신 하객분들과 가족 친지 여러분께,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를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신랑 신부만큼이나 기쁘면서도 긴장되는 사람은 품안에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을 출가시키는 부모인 것 같습니다. 미처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지도 못한 채, 늘 아이만 같이 보였던 자식이 막상 결혼을 하게 된다니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어느덧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서 이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그저 벅차고 대견스럽습니다. 누구보다도 현명한 신랑 신부이기 때문에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부모가 아닌 수십년 더 살아본 인생의 선배로서 하나의 당부만 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가정에도 언젠가는 시련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인생의 진리입니다.

하지만 대나무가 세찬 비바람이 불고난 다음날 몰라보게 훌쩍 자라나듯이, 살아가면서 겪는 시련은 부부의 사랑과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살면서 위기의 순간이 오면 오늘 이 자리에서 했던 약속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가정의 행복은 결코 스스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부부가 둘이서 힘을 합쳐서 직접 구해야 합니다.

 

오늘부로 둘은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동료이자 같은 팀입니다. 그 사실만 늘 기억한다면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하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신랑 신부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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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딸 결혼식 덕담 한마디 예문이었습니다. 행복한 결혼식 되시길 응원합니다.